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베루스 스네이프 (문단 편집) === 결론 === 결론적으로 그는 결코 완전한 선인도 완전한 악인도 아닌, [[중립(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로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창작물에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늘 그러하듯 논란을 달고 다닐 수밖에 없는 숙명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스네이프는 독자들에게 매력적이고, 강력한 인상을 준 캐릭터로 남을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스네이프 같은 악에 가까운 인간도 '사랑'의 힘으로 인해 선인으로 각성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본작의 주제를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즉, 결점이 있기에 창작물에선 완벽해진 캐릭터. 실제로 롤링 작가가 직접 스네이프는 선악에 있어서는 중립적인 성향의 캐릭터라고 밝혔다. 종합하자면 그의 순애보에서 비롯된 일평생의 고된 삼중 첩자 활동은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된 격이었으며, 교직 생활 동안에는 수많은 비슬리데린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정신적, 학습적 피해와 상처를 준 극단적으로 치우쳐진 인물이었으며, 이런 점에서는 비판받아 마땅한 인물이다. 스네이프가 덤블도어 측으로 전향한 이유마저도 전했을 때 볼드모트가 죽일 예언의 아이가 릴리의 아들이라서 후회한 것일 뿐이었으며, 만약 릴리와 상관 없는 죄없는 아이가 죽었다면[* 일부 국내 팬들 생각대로 네빌이었다면] 그는 주변인들에게 아무런 애착을 가지지 않았었기에 후회하지도, 스파이가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스네이프가 기사단과 관련된 사람들을 목숨 걸고 지키려 한 것도 덤블도어의 밑으로 들어간 이후였다. 이때는 자기 인생을 망친 시리우스조차도 죽게 내버려두지 않고 구하려고 했을 것이라는 설정이 있었다고 한다. 스파이가 된 이후 주변인들을 생각하게 되면서 덤블도어에게 최근에는 자신이 지켜내지 못한 사람들뿐이라고 반발하는 것 등이나 살인을 꺼리면서도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덤블도어의 살해 부탁을 받아들이는 것 등 과거의 모습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게 된다. 릴리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생각에 빠져 사랑하는 여인에게 그것이 어떤 의미일지 크게 괘념치 않고 죽음을 먹는 자가 되기를 스스로 선택하기도 했다. 스네이프는 자신이 죽음을 먹는 자가 되면 릴리가 자기에게 감명받을 것으로 '''착각'''했고, 심지어 릴리 본인이 그렇지 않다고 계속해서 충고하는데도 듣지않았으며, 릴리 같은 머글 태생에게 죽음을 먹는 자가 된다는 게 어떤 의미일지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런 좋지 않은 환경과 자신의 선택과 착각, 그리고 오만한 자기중심주의와 이기심이 좋아하는 여자와의 관계가 깨져버리게 할 정도로 성격을 뒤틀어버린 셈. 다만 영화판에서는 스네이프의 이러한 부정적인 면모 대부분이 상당히 순화되거나, 분량 문제로 삭제되었다. 엄청난 외모 상향은 말할 것도 없고, 우선 스네이프의 특기인 제 기분 내키는대로 기숙사 감점을 마구 해대는 빈도가 대폭 줄어들었으며[* 끽해봐야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딱 1번''' 나온다.] 아즈카반의 죄수 편에서는 늑대인간으로 변한 루핀의 공격을 론과 헤르미온느 대신 받아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게다가 소설에서는 해리, 론, 헤르미온느의 공격을 받고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이후 시리우스의 마법으로 후송되는데 취급이 참 말이 아니다. 영화에서는 공격을 받고 날아가는 것까지는 동일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는 학생들을 자신의 뒤로 숨겨서 늑대인간으로부터 보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불의 잔 편에서는 해리의 이름이 불의 잔에서 나오자 흥분해서 해리를 닦달하던 덤블도어나 전전긍긍하던 맥고나걸보다 차분한 태도를 보이면서 상황을 계속 지켜보자는 말까지 한다.[* 참고로 소설에서 스네이프는 해리의 이름이 잔에서 나오자, 여러 고위 인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포터는 원래 규칙을 밥 먹듯이 어기는 놈'''이라면서 대놓고 씹는다. 보다 못한 덤블도어가 말렸을 정도였으니.] 그리고 본격적으로 그의 비중이 급상승하는 혼혈 왕자와 죽음의 성물 편에서는 중간중간에 혼자 착잡한 표정을 짓는 모습을 넣는 식으로 은근슬쩍 복선을 깔아놓았다.[* 대표적인 것이 덤블도어를 죽였을 때. 소설에서 스네이프는 덤블도어를 죽이기 전 증오감과 혐오감이 뒤섞인 표정을 지으며 바라봤다고 묘사되지만, 영화에서는 죽이기 전이나 후나 원하지 않았던 일을 억지로 한 것처럼 매우 착잡한 표정을 짓는다. 물론 소설에서 묘사된 증오와 혐오도 진심으로 덤블도어를 죽이고 싶어할 정도로 증오했거나 단순히 그렇게 보이도록 연기했다기보다는 자신을 죽이라고 시킨 덤블도어를 원망하는 마음이 표출되었을 수 있다. 당장 처음 부탁받았을 때도 극렬하게 반대했으니. 그리고 무엇보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주인공 해리의 시점에서 묘사되는 소설이고, 스네이프가 증오감과 혐오감이 뒤섞인 표정을 지었다는 묘사 역시 해리의 시점에서 바라본 스네이프의 표정을 묘사한 것이니, 당시로선 스네이프가 이중 스파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몰랐고 그저 덤블도어를 살해한 최악의 인간 쓰레기라고만 생각했던 해리가 스네이프의 표정을 본인이 보고 싶은 대로 본 것일 수도 있다.] 또한 릴리가 볼드모트에게 찍혔을 때 제임스와 해리가 죽건 말건 신경 쓰지 않았던 소설과는 달리 영화에선 처음부터 릴리와 해리를 같이 숨겨달라고 덤블도어한테 애원한다. 이런 걸 보면, 영화판에서는 대놓고 선한 면을 부각시켜서 캐릭터의 이중성에 대한 논란을 최소화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해리나 론을 갈구는 모습도 소설 속 묘사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다. 소설에서는 여러 사람이 지켜보는 수업 중에 대놓고 공개망신을 주거나 단둘이 있을 때 자극적인 모욕으로 일부러 화를 돋우는 기법을 즐겨쓰지만, 영화에서는 대부분 우스꽝스럽게 표현됐는데, 세게 나와봐야 [[https://youtu.be/2p0tZ4Rpoeg?t=793|자습 중 잡담하는 걸 잡아서 둘의 뒤통수를 후리거나]], 엄브리지가 스네이프에게 수업 도중 학생들 앞에서 이것저것 물어보며 사실상 공개 망신을 주고 이에 론이 키득대자 [[https://youtu.be/2p0tZ4Rpoeg?t=807|론의 뒤통수를 책으로 후리는]] 것 정도... 거기다 해리에게 오클루먼시를 가르칠 때에도 부모님의 모습을 보거나 [[시리우스 블랙|시리우스]]에게 안기는 기억만 들춰봤다. --물론 그마저도 역겹다고 깐다.-- 가장 비판받는 점 중 하나인 네빌을 괴롭히는 것도 영화에선 일절 안 나온다. 그래도 까탈스러운 것은 여전해서 네빌은 그를 여전히 꺼린다. 어쨌건 이 덕분에 영화에서는 스네이프의 이미지가 원작과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좋아졌으며, 영화로만 스네이프를 접한 팬들에게는 이런 비판들이 와닿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원작은 안 보고 영화만 본 사람들은 왜 이 사람이 원작에서 그렇게 욕을 먹는지 모르겠다고 말할 정도로, 영화는 부정적인 면모들을 아예 삭제하거나 대폭 축소해 버렸다.[* 대표적인 예시로 아즈카반의 죄수 편에서 늑대인간으로부터 해리를 구해준 이후의 묘사다. 소설판에서는 생색이나 내고 추잡한 모습을 보이는 재수 없는 놈처럼 묘사된 반면, 영화판에서는 해리가 위기에 빠지자 성급히 달려들어 아무 말 없이 몸으로 막아주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물론 처음에는 해리에게 자신을 공격한 것을 질책하려고 했지만 직후 늑대인간이 된 루핀이 울부짖자 심각한 표정으로 급하게 3인방을 자신의 등 뒤로 숨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